1. http://www.ohmynews.com/NWS_Web/View/at_pg.aspx?CNTN_CD=A0001347715
2. http://news.mt.co.kr/mtview.php?no=2010021716430660834
3. http://www.aladdin.co.kr/shop/wproduct.aspx?ISBN=8985512498
먼저 3에서 bildung이라는 분이 2005년 5월 16일 23시 50분에 올리신 서평을 보자.
내가 하고 싶었던 말들, 그리고 나의 머릿속에 추상적으로 계속 그려졌지만 내 문장력의 한계 때문에 문자로 구체화하지 못한 것들이 이 분의 서평에 거의 다 들어 있는 것 같다.
해당 서평에는 언급되어 있지 않은 내 생각을 하나 적자면 내가 지적하고 싶은 한국 학교의 가장 큰 문제점은 '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텐데 하나 이상의 개인을 비자발적으로 특정 상태에 놓여 있게 한다'라는 것이다.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텐데 하나 이상의 개인을 비자발적으로 '교실이라는 공간 안에 갇혀 13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듣기 싫은 말을 듣고 읽기 싫은 글을 읽으며 보내는 상태'에 놓여 있게 한다.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텐데 하나 이상의 개인을 비자발적으로 '땡볕 아래에서 부대끼기 싫은 사람들과 부대끼는 상태'에 놓여 있게 한다. 나는 이것이야말로 한국 학교의 가장 심각한 고질병 또는 악습이라고 본다. 더 나아가서는 한국이라는 국가 전체의 그것이기도 하고 말이다.
어찌 되었든 결론을 말하자면 한국 학교는 학교라는 존재 그 자체가 문제라는 것이다. 이에 대한 대안을 찾는 것은 의외로 쉽고 학교보다 더 효율적이기까지 하다. 적어도 내가 보기에는 말이다.
아, 덧붙이자면 1과 2는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이다. 굳이 저런 게 없어도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을 쓸 수 있어야 되는데... 수련이 더 필요하다.
비자발적으로 개인을 특정 상태에 놓이게 한다-학교를 졸업한 후 대기업 사무직에 입사하여 주말을 반납하고 야근을 주구장창 해대는 노동자가 대부분의 공부 좀 한다하는 어린이들의 미래이기 때문에 권력으로 신체를 통제당하는 것을 학교에서 예행연습을 시키는게 아닐까요. 푸코인가 ㅋ 말씀하신대로 한국사회의 고질병이겠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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